우리 회사 통근버스 운영, 데이터로 효율화 하는 3단계

버스 운영에서 탑승 데이터는 운영 효율과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오늘은 우리 회사 통근 셔틀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이터 기반 셔틀 관리의 노하우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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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25
우리 회사 통근버스 운영, 데이터로 효율화 하는 3단계

제조업이나 R&D 기업이라면 통근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쌓이는 통근 데이터가 단순한 운행 기록을 넘어,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6월, 부산시는 2억 건이 넘는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시내버스 노선을 19년 만에 전면 개편했습니다. “배차 간격 증가와 비효율적인 굴곡 노선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내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밝혔죠.

이처럼 버스 운영에서 탑승 데이터는 운영 효율과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오늘은 우리 회사 통근 셔틀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이터 기반 셔틀 관리의 노하우를 소개해드릴게요.

제조·R&D 산업의 필수자산, 통근버스!
운행 데이터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반도체, 배터리, 조선, 자동차처럼 국가 경제를 이끄는 제조·R&D 산업은 대부분 외곽의 산업단지에 사업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통근 시간과 접근성이 근무 지속 의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셔틀버스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인사 전략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데요. 특히 숙련된 인재의 장기 재직이 중요한 산업일수록, 안정적인 통근 환경은 곧 조직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통근버스 운영 데이터, 어떻게 관리해야 효율적일까요?
통근버스 운영 데이터, 어떻게 관리해야 효율적일까요?

이렇게 중요한 통근버스 운영 데이터, 생각보다 잘 관리하고 있는 기업은 드믑니다. 셔틀 정류장 위치는 이전 운영자의 직관에 따라 설정돼 있고, 배차 시간은 몇 년 전 민원을 반영한 수준에서 간신히 조정하기도 하는데요. 차량별 공차율, 시간대별 정류장 탑승률 정보는 수기로 관리하거나 기록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통근버스는 ‘구성원을 위한 복지’로 운영하고는 있지만, 실제 효율이나 만족도는 측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렇게 관리 되지 않은 통근버스 데이터는 운영 비용 증가, 근무 환경 불만족으로 쌓여 결국 구성원의 이직 사유가 되거나 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통근버스 운영, 이렇게 시작하세요

통근버스 운영의 핵심은 단순히 '운행이 잘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 구성원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어떤 경로에서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수치로 관리하고 효율화해야 합니다. 직관에 의존했던 운영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기업의 목적에 맞춘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 기반 통근버스 운영을 시작하고 싶다면 아래 3가지를 기억하세요.

1. 통근버스 운영에도 KPI가 필요합니다.

☑️ 운영의 목표가 다르면, 버스 운영 방법도 달라집니다.

셔틀 운영에도 명확한 KPI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많은 사람이 탔다’, ‘민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면, 운영 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셔틀 운영의 목적은 ‘직원 만족도 향상’, ‘운영 비용 절감’, ‘이직률 감소’ 등 조직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 조직의 우선순위에 맞는 KPI를 먼저 정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예를 들어, 혼잡도를 줄여 출퇴근 피로를 낮추는 것이 목표라면 정류장별 탑승자 수와 최대 혼잡도를, 비용 효율을 추구한다면 공차율과 운행 거리 대비 인원 수 같은 지표를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잡아보세요.

통근버스 운영 담당자가 겪는 고충

2.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모아봅니다.

☑️ (1)정류장별 탑승률, (2)시간대별 공차율, (3)지연 발생 구간을 체크하세요.

KPI 달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탑승률, 시간대별 공차율, 정류장별 이탈률, 차량 지연 현황 등 운영의 병목을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수집해야 합니다. 많은 기업이 수년째 셔틀을 운영하면서도 이 데이터를 모아보지 않기도 하는데요. 매일 비슷한 노선과 시간으로 반복 운행되고 있기에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열어보면 일정 기간 동안 탑승자가 전무한 노선이 발견되기도 하고, 매일 정체 구간으로 인한 반복 지연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우선 3가지 주요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보고 현황을 살펴보는 것 부터 진행해보세요.

3. 운영 데이터 수집, 관리, 활용에 대한 체계를 구축합니다.

☑️ 주/월간 단위로 데이터를 정리하면 운영 이상 징후를 더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정 주기로 이를 관리·활용하는 체계를 갖추는 일입니다. 단지 ‘기록하자’는 수준을 넘어서, 어떤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셔틀 운영이 실제로 개선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를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정리해두면, 운영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고, 민원이나 추가 배차 요청이 들어왔을 때도 객관적인 근거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사/총무팀이 경영 보고용 리포트를 작성할 때도, 이러한 정량 데이터는 의사결정권자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씨엘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노선컨설팅

통근버스 운영, 효율화 하고 싶다면
데이터 기반 노선 컨설팅부터 시작해보세요.

효율적인 통근버스 운영은 꼭 거창한 시스템 도입으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선 우리 회사 셔틀이 어느 정류장을 경유하고 어떤 시간대에 운행되는지, 공차율이 높은 구간이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어디인지 점검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가지고 있는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화를 시작해볼 수도 있습니다. 통근버스 전문 컨설팅 기업씨엘모빌리티의 노선 컨설팅을 통해 운영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통근 데이터, 꼭 필요한 자산으로 활용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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