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산업단지도 통근버스 도입하는 시대: 공공 지원으로 시작하는 '상생 셔틀' 전략

산업단지 중소기업도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통근버스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평택·원주 공공 통근버스 사례와 임차비 지원사업 정보를 바탕으로 셔틀버스 도입 방법과 운영 전략을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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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26
중소 산업단지도 통근버스 도입하는 시대: 공공 지원으로 시작하는 '상생 셔틀' 전략

더 이상 인재가 오지 않는 산업단지,
문제는 '교통'입니다

도심과 멀리 떨어진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연봉이나 복지 조건도 물론 중요하지만, 상당수의 구직자가 '출퇴근 부담' 때문에 산업단지 입사를 망설여요.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55.8%가 평소 출퇴근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끼며, 이 중 절반은 매일 출근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죠. 이런 교통비 부담과 장거리 통근에서 오는 피로는 잦은 이직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구인난을 더욱 악화시키는 순환을 만듭니다.

물론 기업들도 이 문제를 알고 있지만, 개별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통근버스를 운영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상당합니다. 이에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통근버스가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지원사업과, 이를 통해 통근버스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노선을 운행 중인 통근버스 / AI 생성

통근버스는 대기업의 전유물? 이제는 산업단지 필수 생존 전략이에요

통근버스는 이제 '복지'가 아니라 채용 경쟁력입니다

과거 통근버스는 운영비를 감당할 수 있는 대기업만의 복지 혜택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복지를 넘어, 중소 산업단지의 생존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교통이 불편한 산단일수록 통근 지원 여부가 구직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입사 유인책이 되면서, 통근버스 유무가 채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죠.

지자체가 먼저 나서는 이유: 기업의 인력난은 곧 지역의 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통근버스 운영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는 관내 기업의 채용 실패가 곧 공장 가동률 저하, 지역 내 소비 감소, 정주 인구 유출로 이어져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지자체 입장에서 통근버스 지원은 교통 정책에 그치기보단 지역 산업단지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주요 운영 인프라 투자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평택·원주 사례로 보는
산업단지 공공 통근버스의 새로운 표준

평택산단에서 운행하는 무료 통근버스./사진제공=평택시, 출처=머니투데이
평택산단에서 운행하는 무료 통근버스./사진제공=평택시, 출처=머니투데이

평택시: 3개 산단을 연결해 5개월 만에 3,339명이 이용한 통근버스

경기도 평택시는 2025년 7월부터 어연한산·현곡·포승(BIX)지구 등 3개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총 3대의 버스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되며, 같은 해 11월까지 3,339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죠.

평택시의 통근버스는 근로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026년 1월부터 지속적인 운행이 확정되었고, 정장선 평택시장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그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원주시: 6개 산단을 묶어 상생 통근망을 만든 문막 모델

강원도 원주시는 2026년 1월부터 '문막지역 산업단지 상생 통근버스'를 운행하며, 문막산단, 문막농공 등 총 6개 산업단지를 버스로 연결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취약한 문막 지역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원주상공회의소가 운영을 주관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우리 기업도 지금 '통근버스' 운영을 검토해야 하는 이유

이미 여러 지자체가 나서고 있는 통근버스 지원, 기업 입장에서도 놓쳐서는 안 될 기회인데요. 통근버스 도입이 왜 중요할까요? 중소기업도 지자체와 함께 통근버스 도입을 반드시 검토해야 하는 3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직원의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첫걸음이에요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직원들의 피로를 낮추고 직무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길 위에서 버려지는 시간이 줄어들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과 회사 만족도 역시 높아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어요.

2️⃣ 교통 접근성이 낮을수록 통근 지원은 중요한 채용 경쟁력이에요

채용 공고에 ‘셔틀버스 운행’이라는 한 줄만 추가해도, 회사의 경쟁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일수록 통근 지원은 청년층과 경력직 인재를 유치하는 데 효과적인 유인책이 되죠.

실제로 충청북도는 통근버스 지원으로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이직률을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곧 장기 근속 인력 확보와 채용·교육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요.

3️⃣ 기업 부담은 줄이고, 정책 예산으로 운영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주요한 장점은, 통근버스를 기업의 자체 비용이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임차료 지원 사업을 활용하면 월 임차료의 50%에서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의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산업단지 중소기업이 통근버스를 효율적으로 도입하는 방법: 통근버스 임차비 지원사업

최근 몇 년간 일부 지자체에서 중소기업의 통근버스 도입을 지원해왔는데요, 실제로 2025년까지 월 임차료의 최대 60~80%를 지원하는 사업들이 운영되었습니다.

비록 2026년 지원 사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 어떤 지원이 가능했는지 살펴본 후 향후 기회를 대비해보세요.

세종시 사례로 보는 통근버스 임차비 지원사업

통근버스 임차비 지원사업은 각 지자체나 일자리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같은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산업단지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세종시의 사례로 한 번 살펴볼까요?

항목

내용

지원 대상

통근버스를 임차 계약한 세종시 소재 뿌리산업 기업

지원 혜택

통근버스 월 임차료의 60% 이내 지원 (버스 1대당 월 최대 200만 원 한도)

지원 기간

총 6개월분 일괄 지급

신청 방법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이메일 접수

참고 링크

세종시 2025년 뿌리산업 통근버스 임차비 지원사업 공고

이 외에도 2025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들이 운영되었어요. 2026년에도 유사한 사업이 공고 될 수 있으니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최신 사업 정보를 시기에 맞춰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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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문제는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이며, 통근버스 도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버스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고정 노선 방식은 탑승률도 높지 않으며, 예산 낭비와 근로자 불편이라는 문제를 여전히 남겨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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